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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동 주민협의회, ‘행복 나눔의 날’ 성료…공동체가 만든 따뜻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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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동 주민협의회, ‘행복 나눔의 날’ 성료…공동체가 만든 따뜻한 연말

장학·복지·효 공경 사업 한자리에…“주민이 지역을 움직이는 힘 확인”
지난 4일 신효근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주민협의회 회장이 고양동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행복 나눔의 날’ 행사에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한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신효근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주민협의회 회장이 고양동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행복 나눔의 날’ 행사에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한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 고양동 주민협의회가 지난 4일 고양동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 행복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공동체 활동을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주민협의회 임원과 지역 인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 주제는 ‘서로의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자’였다. 신효근 주민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손길이 모여 고양동이 더 따뜻해졌다”며 “작은 나눔들이 모여 작은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단순한 시상이나 전달식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확인하는 분위기가 흘렀다.

주민협의회는 이날 세 가지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 고양초 장학금 전달 -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연례 사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지역 복지기금 전달 - 1년 동안 협의회가 모은 기금이 취약계층·긴급 돌봄 가정 등에 전달돼 주민들 스스로 만든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 장수 어르신 기념사진 촬영·효(孝) 지팡이 증정 - 장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기념사진과 효 지팡이가 전달되자 참석자들 사이에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다. 어르신 한 분은 “지역이 나를 기억해준다는 것이 큰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2025 행복 나눔의 날’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주민협의회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강영한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열린 ‘2025 행복 나눔의 날’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주민협의회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강영한 기자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주민협의회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고양동이 최근 몇 년간 지역 민원 해결,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환경정비 등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한 영역을 주민들이 보완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주민협의회가 교육·복지·세대 통합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 문제 해결의 중심축으로 성장한 점이 이번 행사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주민협의회는 2025년 △복지 안전망 강화 △주민 참여 확대 △지역 환경 개선 △민원 연계체계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신효근 회장은 “고양동은 주민의 참여가 지역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2026년에도 주민이 체감하는 협의회, 주민과 더 가까운 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행복 나눔의 날’은 단순한 연말 행사를 넘어, 고양동이 주민 주도형 공동체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