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 참석해 조기 착공 의지 강조…B/C 1.2의 높은 경제성·교통불편 해소 효과도 역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일 수지연대 주관으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촉구 걷기대회’에 참석해 “수지구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내년 초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수원 광교·화성 봉담을 잇는 총 50.7km 노선의 신설 사업을 위해 용인·수원·성남·화성 4개 도시가 공동 용역을 진행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1.2로 매우 높게 나왔다”며 “철도사업 중 경제성이 이처럼 우수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7기 때 실패한 지하철 3호선 연장 대신 대체노선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시민들의 열망과 수지연대의 응원에 힘입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함께 논의하자고 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이 사업을 경기도 광역철도 우선순위 1~3위 밖으로 내렸기에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며 “4개 도시 시장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고, 수지구 시민들의 간절한 응원이 있는 만큼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 믿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신설되면 신봉–구성–동백을 잇는 ‘동백~신봉 도시철도’ 신설 효과도 커질 것”이라며 “현재 국토교통부 승인도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이 성사되면 경기남부광역철도 실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동백~신봉선, 여기에 기흥역–오산대역 분당선 연장사업까지 실현되면 신봉동에서 구성역을 경유해 오산대역까지 이동할 수 있고, 동백에서는 기존 경전철을 통해 처인구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서울 잠실~청주공항을 잇는 135km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가 개통되면 용인 처인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축이 생기게 되고, 이를 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과 연결하면 청주공항 및 오송역으로 이동해 KTX·SRT 이용도 가능해진다”며 “장차 인구 150만 광역시로 성장할 용인의 미래를 위해 철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