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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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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협상자 선정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가결
주민 투표로 최종 선정… 2033년 하반기 입주 목표
공공주택 우선협상자 가결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공공주택 우선협상자 가결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굴포천역 남측 일원에 추진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열린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투표 결과,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과 제일건설(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한편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정비형 주거 사업으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이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의 두 번째 사례다. 이용률이 낮고 노후화된 굴포천역 남측 일대를 정비해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인천도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인천도시공사

앞서 iH는 지난해 말과 올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복합사업 참여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후 지난 9월 25일 재공모를 실시했고, 이번 주민협의체 투표를 통해 마침내 사업 파트너를 확정하게 됐다.

iH 관계자는 “이번 주민 투표 가결은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조화롭게 살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조감도와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현장 모습도 함께 공개되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 속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예고됐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