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2013년부터 우호협력을 이어오던 꽝남성이 다낭시와 통합돼 중앙직할시로 재편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대표단과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 당·외무·과학기술·문화체육관광·재정·산업단지관리 분야 국장 등 다낭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교류 관계를 계승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추진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낭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인 용인특례시와의 산업·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다낭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찾는 도시”라며 “다낭시와 꽝남성이 통합돼 더 큰 다낭시로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며 “용인시는 현재 세 곳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를 모두 합한 투자 규모는 대한민국 1년 국가예산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110만 명을 넘어선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로 인구가 계속 증가해 150만 명 규모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용인시와 다낭시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우호협약을 계기로 산업뿐 아니라 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한층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이후 열린 공식 오찬 자리에서는 산업단지 운영 경험 공유, 기업 교류 및 진출 협력, 축구 등 스포츠 교류, 문화·관광 자원 연계, 스마트시티 정책과 도시 운영 사례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해 7월 1일 행정 효율화 정책에 따라 기존 63개 성·시를 34개(6개 중앙직할시·28개 성)로 통합·조정했으며, 중간 행정 단계인 군·현을 폐지하고 성과 읍·면 중심의 행정 체계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용인시와 우호협력을 맺었던 꽝남성은 다낭시와 통합돼 인구 310만 명 규모의 다낭 중앙직할시로 재편됐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