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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환기 태양광 업계의 시험대…그랜드썬기술단이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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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환기 태양광 업계의 시험대…그랜드썬기술단이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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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그랜드썬기술단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전환 국면에 접어들면서, 재생에너지 업계 역시 정책 대응 역량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분야에서는 단순 시공 역량을 넘어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와 사업 구조 설계 능력을 갖춘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1년간 태양광 종합 EPC 분야를 영위해 온 그랜드썬기술단의 사례를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 설치·시공을 넘어, 정부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내부 조직과 사업별 프로젝트 매니저(PM), 태스크포스팀(TFT) 체계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170명의 전문 인력이 설계·시공·사업관리 전반에 참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정책 요건과 사업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요구되는 제도 이해도와 현장 관리 역량을 동시에 확보해 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처럼 지원사업 구조와 행정 절차가 세분화되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조직적 대응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 기술 연구와 함께 정책·사업 변화에 따른 기술적 검토를 내부에서 병행할 수 있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된 수직형 펜스형 태양광 기술 역시 2021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과제를 완료한 사례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이처럼 기업 차원의 대응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정부 에너지 정책의 방향 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단순한 보급 설비가 아닌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략으로 다루는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논의, 계통 안정화를 위한 ESS 연계 확대,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로 불리는 ‘햇빛연금’ 정책 등이 동시에 추진되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정책 변화는 제도 개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6년 건물지원사업을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이 비교적 직접적으로 반영된 사례로 보고 있다. 태양광 보급 확대를 넘어, 사업 구조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중시하는 기조가 제도 전반에 담겼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단순 시공 경험보다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와 사업 전반을 설계·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난구 그랜드썬기술단 대표는 “최근 에너지 정책과 지원사업 흐름을 보면, 태양광을 얼마나 많이 설치하느냐보다 어떤 구조로 사업을 설계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2026년 건물지원사업은 정책 방향과 현장 조건을 함께 이해하지 않으면 접근이 쉽지 않은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 역시 단순한 설치 확대에서 구조와 실행력을 중시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제도와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며 대응해 온 기업들의 사례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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