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우범지역' 과달라하라서 경기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2026년 월드컵 개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멕시코가 우범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약 10만 명의 군인, 경찰을 동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엘 파이스 멕시코, 엘 솔 데 멕시코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멕시코 정부는 현지 시각 6일 월드컵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총 9만9388명의 보안 인력을 동원하는 '쿠쿨칸 계획'을 수립했다.
쿠쿨칸은 마야·아즈텍 문명에서 믿었던 거대한 뱀 형태의 신의 명칭이다. 이 계획에 따라 약 2만 명의 군인을 7개의 태스크포스, 3개의 방공전단으로 구성해 동원한다. 24대의 항공기와 약 2000대의 차량, 방공 체계, 안전 탐지견 188마리 등은 물론 더해 경찰과 민간보안업체 직원까지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미국, 캐나다와 더불어 2026년 월드컵의 개최국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등 3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이중 과달라하라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마약 범죄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가 장악한 우범지대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달 말 CJNG 토벌 작전 중 조직의 수장 '엘 멘초'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또한 이번 월드컵 중 과달라하라에서 두 차례 경기를 뛸 예정이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국(덴마크·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체코 중 하나)과 더불어 A조에 배정됐다. 이중 유럽 진출국과 오는 6월 12일, 멕시코와 같은 달 19일 과달라하라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