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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8호선 판교연장 예타 대상 선정…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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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8호선 판교연장 예타 대상 선정…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왼쪽), 위례신사선 노선도. 자료=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왼쪽), 위례신사선 노선도. 자료=성남시
성남시는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총사업비 약 4515억 원을 투입해 모란차량기지를 출발점으로 판교역까지 약 3.7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업무·상업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으며, 올해 1월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시는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2023년 사업 신청을 철회했다. 이후 2024년 사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판교 제2·3테크노밸리, 백현마이스, 엔씨소프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재건축 등 주요 개발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비용 대비 편익(B/C)을 0.76에서 1.03으로 끌어올렸다.
노선이 구축되면 모란에서 판교까지 이동 시간이 승용차 30분, 버스 39분, 지하철 24분 수준에서 약 6분 정도로 줄어 최대 33분의 시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정·중원구와 판교를 직접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혼잡 완화, 정주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모란역에서는 수인분당선, 판교역에서는 신분당선과 경강선, 월곶~판교선 등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동남부 철도망 연결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도 이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위례 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속도가 붙게 됐다. 위례신도시 성남 지역 주민들은 교통분담금을 납부하고도 17년 동안 철도망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 수정·중원구의 을지대와 신구대, 산업단지 등을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약 10.6㎞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사업은 2024년 2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위례신사선 추진으로 위례삼동선의 경제성과 정책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성남 원도심과 강남권을 연결하는 철도 축 형성 필요성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향후 시는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 적극 대응하고,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공사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