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경기 광주시·하남시, 공설 종합장사시설 공동 추진 ‘속도’

글로벌이코노믹

경기 광주시·하남시, 공설 종합장사시설 공동 추진 ‘속도’

지난 27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과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에서 여덦번째)이 광주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과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에서 여덦번째)이 광주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시
최근 장례 문화 변화로 화장이 보편화되면서 장사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와 하남시가 공설 종합장사시설 공동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G-스타디움 컨벤션홀에서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시는 지난 2024년 7월 종합장사시설 공동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2024년 기준 화장률이 94.8%에 달하며, 하남시는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면서 원거리 이동과 장시간 대기, 높은 비용 부담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하남시 화장 비용은 약 100만 원 수준으로, 타 지자체 사용료 5만 원~16만 원 수준과 비교해 부담이 큰 상황이다.
현재 광주시는 후보지 공개모집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됐다. 건립 지역에는 최대 50억 원 기금 지원과 수익시설 운영권, 시설 근로자 우선 고용, 사용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인접 지역과 해당 읍·면·동에도 기금 지원과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 동의 기준을 완화하고 후보지 선정 방식을 확대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보강됐다.

이번 공동 사업은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건립비의 약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공공 장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종합장사시설은 부지면적 5만~10만㎡ 규모로 조성되며, 화장로 5기 이상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휴식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계획됐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