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희윤 후보, ‘실용 행정·생활 정치’ 전략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21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인구 124만 명의 수원특례시는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며 선거 때마다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의 양강 구도에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가 가세하며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수원의 정치 지형은 시대 흐름에 따라 크게 변화해 왔다. 1990년대에는 무소속과 보수 진영이 주도했지만, 이후 수도권 인구 유입과 도시 구조 변화로 정치 성향이 점차 진보로 이동했다. 2010년 이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이어 승리하며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되지만, 이번 선거에서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민주당 이재준 후보 “대전환 완성”…생활 안정·미래 전략 병행
핵심 공약은 교통·교육·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3대 반값 생활비’다. 여기에 GTX-C와 신분당선 연장을 통해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비 절감 효과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비전으로는 AI·반도체 중심의 첨단 연구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수원·화성을 잇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대와 순환형 무상버스 도입으로 관광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 돔구장과 K-POP 아레나 조성 등 대형 문화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 세대 무상 인강, 건강검진 서비스, 돌봄·육아 지원 확대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 “경제로 증명”…산업·교통 중심 재편
안교재 후보는 도시 구조를 경제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말이 아닌 경제’를 슬로건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대표 공약은 ‘반도체 생태계 1시간 생활권’ 구축이다. 수원과 화성·용인·이천을 하나의 산업권으로 묶어 연구·설계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 도시철도 1·2호선과 행궁역 신설을 추진해 산업과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 AI 반도체 특화 과학기술원 설립과 관련 컨트롤타워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학교 신설과 학군 조정, 체육시설 통합 이용 체계 구축 등 생활 정책도 제시했다. ‘주식회사 수원’ 개념을 도입해 도시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군 공항·소각장 문제 해결,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포함됐다.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 ‘실용 노선’으로 차별화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는 양강 구도와 차별화된 ‘제3지대 실용 노선’을 앞세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재교육기관 설립과 수원기업펀드 조성, 미래산업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통해 기업 환경 개선을 강조하는 한편, 전세사기·보이스피싱·불법 주정차 등 생활 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시민 참여 기반 정책 결정 구조를 확대해 시정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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