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 임기 말 대전행…2029년 개교 ‘KAIST 글로벌 캠퍼스’ 실시설계 대못 박기
반도체 훈풍 타고 19일 ‘역대 최대 박람회’ 개최…44개 기업서 866명 고용 시장 방출
반도체 훈풍 타고 19일 ‘역대 최대 박람회’ 개최…44개 기업서 866명 고용 시장 방출
이미지 확대보기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경기도 평택시가 민선 8기 마무리를 앞두고 미래 첨단 기술을 선점할 ‘두뇌(R&D) 인프라’ 구축과 민생 경제를 지탱할 ‘역대급 고용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미래 성장 가속 페달을 밟았다.
첨단 산업 유치가 일시적 부동산 호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양질의 일자리로 즉각 환류되는 선순환 자립 도시의 롤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의 핵심 앵커가 될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 융합캠퍼스’의 2029년 조기 개교를 위해 대학 측과 행정적 대못 박기에 나서는 동시에, 오는 19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 시장을 여는 ‘2026년 평택시 일자리 박람회’를 전격 개최한다.
대전 본원 찾은 평택시장…'피지컬 AI 시험대' 2028년 완공 정밀 타격
이번 행보에서 주목할 지점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정무적 타이틀 관리와 사업의 연속성 확보 전략이다.
정 시장은 지난 15일 KAIST 대전 본원을 직접 방문해 이광형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임기 말 지자체장 교체기 속에서도 평택 캠퍼스 조성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강력한 쐐기를 박았다.
브레인시티에 들어설 KAIST 융융합캠퍼스는 단순한 학위 수여용 분교가 아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설계부터 가상 소프트웨어를 현실 세계 기계에 주입하는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기술을 산업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국내 유일의 ‘테스트베드(시험대)형 산학연 거점’이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궤도에 진입했으며, KAIST는 오는 2028년까지 핵심 대학본부와 첨단 연구동 건립을 완료하고 2029년 첫 신입생을 맞이한다는 구체적 타임라인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번 캠퍼스가 민선 9기 행정부에서도 평택의 독보적인 자산으로 기능하도록 행정적 인수인계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반도체 훈풍 타고 고용 시장 대폭발…866명 ‘역대 최고 채용 문’ 개방
R&D 인프라가 평택의 미래 먹거리라면, 당장 이번 주 열릴 일자리 박람회는 고물가·고금리에 신음하는 시민들을 위한 강력한 민생 구원투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경기 회복세와 배후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가동률 상승이 고용 시장에 그대로 투영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반도체 장비, 전기·전자, 첨단 금속기계, 물류·운수 등 총 44개 사로, 쏟아내는 채용 규모만 무려 866명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상반기 달성했던 채용 계획보다 무려 330명 이상 순증한 수치로, 평택시가 단독 개최한 일자리 행사 중 단연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단순 구인-구직 매칭을 넘어 현장에서 AI 기반의 증명사진 촬영, 실시간 직무 컨설팅, 적성검사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취업 서포트 시스템을 대거 가동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KAIST 글로벌 캠퍼스는 평택이 단순한 반도체 생산 기지를 넘어 전 세계 첨단 지식을 리드하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추가 될 것"이라며 "민선 8기에서 다져놓은 굳건한 신뢰와 첨단 생태계 기틀이 민선 9기 행정부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가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체감형 변화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