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7일 고교 교사 200명 소집… '2027 이공계 특성화대 대입 설명회' 개최
카이스트·포스텍 등 '탑티어 6대 테크 대학' 입학사정관 총출동… 평가 기준 전격 공개
단순 학업 점수 넘어선 '탐구 역량 스크리닝' 비법 전수… 사교육 의존도 정조준
카이스트·포스텍 등 '탑티어 6대 테크 대학' 입학사정관 총출동… 평가 기준 전격 공개
단순 학업 점수 넘어선 '탐구 역량 스크리닝' 비법 전수… 사교육 의존도 정조준
이미지 확대보기의대 정원 확대라는 블랙홀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국가 명운을 가를 첨단 기술 분야로 눈을 돌리는 고교 현장의 열기가 뜨겁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이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던 프리미엄 입시 정보의 독점 구조를 깨고, 공교육 현장의 진학 설계 역량을 탑티어(Top-tier)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밀 진학 지원책을 가동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성남시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도내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이공계 특성화 대학 대입전형 설명회’가 막을 올린다.
'6대 테크 엘리트 대학' 사정관 총출동… '학종 평가 요령' 베일 벗는다
설명회 현장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부로 불리는 4대 과학기술원(KAIST·GIST·UNIST·DGIST)을 비롯해 전통의 공학 명문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에너지 분야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국내 최고 권위의 6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 배수의 진을 치고 참여한다.
일반 종합대학과 달리 이들 특성화 대학은 학부 단계부터 실무 연구를 수행해야 하므로 입시 전형이 까다롭고 독특하다. 이에 각 대학의 베테랑 입학사정관들이 강단에 올라 2027학년도 입학 전형계획의 숨은 행간과 합격을 가르는 핵심 평가 요소를 직접 브리핑한다.
특히 내신 등급이라는 정량적 지표 뒤에 숨겨진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전공 적합성', '실험실 탐구 활동'을 입학사정관들이 어떤 방식으로 스크리닝하고 점수화하는지 구체적인 채점 가이드라인이 공유될 예정이어서 현장 교사들의 갈증을 씻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정보 사유화 차단"… 공교육 중심 고부가가치 진학망 구축
공교육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진학 정보의 '허브' 역할을 맡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 거품을 걷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첨단 산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이공계 특성화 대학들은 등록금 면제, 파격적인 연구 장려금, 전원 기숙사 제공 등 매력적인 혜택을 내걸고 우수 자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대학별 맞춤 혜택과 특화 커리큘럼 정보를 교사들에게 선제적으로 주입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영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미래 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할 국가 대표급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고교 현장의 진학지도 교사들이 가장 정밀하고 빠른 렌즈로 대입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중심의 고부가가치 진학 지원 체계를 촘촘히 다져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하는 진로 설계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