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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미사일·드론 기지 전격 공습...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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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미사일·드론 기지 전격 공습...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

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상선 드론 공격... 미군 해안 레이더 기지 등 정밀 타격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이자 항행 자유 훼손"... 미군, 해협 내 경계태세 최고조 강화
국제 주요 무역로 긴장 고조... 미 중부사령부 "합의 이행 보장 위해 끝까지 경계할 것"
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만의 화물선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만의 화물선들. 사진=로이터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본토의 미사일 및 드론 저장소를 전격 공습했다.

26일(현지시각)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이 지난 25일 공격용 드론을 동원해 상선 '에버 러블리(Ever Lovely)호'를 공격했다"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군 항공기를 출격시켜 이란 내 미사일·드론 저장소와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이란군의 상선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군의 상선에 대한 부당한 공격은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중요한 국제 무역 통로를 통한 상업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이란의 이 같은 위험한 행태는 항행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군은 추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경계 태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중부사령부는 "현재 사령부 소속 병력들이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조정 및 지원 업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며 "미군은 이란과의 합의 내 모든 조항이 철저히 준수되고 이행되며, 완전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에 주둔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