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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공문서 쓰고 사업 기획”... 경상원, ‘디지털 행정’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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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공문서 쓰고 사업 기획”... 경상원, ‘디지털 행정’ 속도 낸다

생성형 AI 실무 교육 전격 도입…보고서 작성·프롬프트 실습으로 업무 생산성 극대화
‘경상ON 데이’ 연계해 조직 혁신 가속…2027년 신규 사업 및 ESG 아이디어 발굴 성과도

22일 경상원이 전 직원 대상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원이미지 확대보기
22일 경상원이 전 직원 대상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원


경기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는 전초기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하고 전사적인 행정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에 발맞춰 기관의 체질을 바꾸고, 현장 밀착형 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실무 경쟁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2일 경상원은 최근 양평 본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디지털 역량강화 공통 교육’을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론 소개를 넘어 실무 생산성을 직접적으로 혁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직원들은 생성형 AI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롬프트 작성법을 실습했다.

특히 공공기관 행정의 핵심인 공문서 및 보고서 작성, 복잡한 골목상권 경제 현안 분석,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 기획 및 성과 관리 등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툴(Tool) 중심의 맞춤형 훈련이 진행됐다. 공공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나 정보보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경상원은 이번 양평 교육에 이어 오는 25일 수원 남부총괄센터에서도 2차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직원들의 숙련도에 맞춘 단계별 심화 과정을 상설화할 방침이다.

16일 경상원이 전직원 대상 ‘경상ON 데이’를 열고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사진=경상원이미지 확대보기
16일 경상원이 전직원 대상 ‘경상ON 데이’를 열고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사진=경상원


소통과 아이디어 융합...'경상ON 데이'로 조직문화 혁신 견인

이 같은 디지털 흐름은 조직 문화 혁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경상원은 앞서 지난 16일 경기미래교육캠퍼스 양평캠프에서 본원과 전 권역별 센터 임직원 1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소통 플랫폼인 ‘2026 경상ON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관의 미래 가치체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이 공유됐으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씽킹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사진 촬영 기법 등 다채로운 참여형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댄 내부 공모전 성과가 돋보였다. 경상원은 ‘2027년도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과 친환경 실천을 위한 ‘에너지 세이브 챌린지 공모전’의 우수작 시상식을 열어 혁신 의지를 고취했다.

여기서 발굴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는 이미 실제 홍보 콘텐츠로 제작돼 실행 단계에 돌입했으며, 참신한 신규 정책 아이디어들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거쳐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현대 공공서비스 개선의 핵심 열쇠는 결국 AI 기술과 행정 혁신의 결합에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임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전방위로 끌어올려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