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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중기의 힘… 베트남·인도네시아 공략, 169만 달러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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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중기의 힘… 베트남·인도네시아 공략, 169만 달러 수출 청신호

‘2026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 현지 바이어와 86차례 릴레이 상담 진행
여주시-경과원 전방위 지원 사격… “일회성 행사 탈피, 실무 계약 연계 총력”
2026 여주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이 호치민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주시이미지 확대보기
2026 여주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이 호치민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주시


경기도 여주시가 내수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직접 나섰다.

여주시는 관내 중소기업 5개사로 구성된 ‘2026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아세안(ASEAN) 경제의 핵심 거점인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해 총 169만 3천 달러(한화 약 22억 원 상당)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숫자로 보는 동남아 개척단 파견 성과


이번 현지 마케팅 활동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소비 트렌드를 정조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주력했다.

  • 상담 횟수: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총 86건의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 진행

  • 계약 추진 규모: 169만 3천 달러 (향후 실제 수출 계약 전환 가능성 높은 거래선 확보)

  • 참가 규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여주 지역 중소기업 5개사

    여주시·경과원의 ‘밀착형 패키지’ 지원 통했다


이번 해외 영토 확장은 여주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유기적인 협업이 빚어낸 성과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걸림돌로 꼽는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단순히 상담 장소만 제공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현지 바이어 사전 발굴 및 매칭, 전문 통역 인력 배치, 항공료 일부 지원 등 전방위적인 ‘원스톱 패키지’를 제공했다. 덕분에 참가 기업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제품 홍보와 바이어 조율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의 설명:“대기업에 비해 해외 마케팅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수요 분석부터 바이어 섭외까지 맞춤형으로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

후속 관리 강화… 일회성 상담에서 ‘실제 통관’까지


여주시는 이번 시장개척단이 거둔 상담 성과가 단순한 ‘양해각서(MOU)’나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바이어와의 추가 협의를 중재하고, 최종 계약 체결 단계까지 모니터링하여 수출입 통관 등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파견은 우리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졌음을 입증한 계기”라며 “해외시장개척단 외에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수출상담회 다변화 등 다각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관내 기업의 영토 확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