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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250주년 맞아 MLB 전 경기 전국 동시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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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250주년 맞아 MLB 전 경기 전국 동시 중계

NBC유니버설·MLB 공동 기획…15경기 모두 NBC·피콕 통해 생중계
지역 방송 중심 중계 체제 처음 깨져…전국 단위 특별 편성 눈길
메츠-브레이브스·다저스-파드리스는 NBC 지상파 전국 중계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사상 처음으로 하루 동안 열리는 모든 경기를 하나의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한다. NBC 스포츠의 5일 중계 편성표, 사진=NBC 스포츠 엑스 계정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사상 처음으로 하루 동안 열리는 모든 경기를 하나의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한다. NBC 스포츠의 5일 중계 편성표, 사진=NBC 스포츠 엑스 계정 캡처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사상 처음으로 하루 동안 열리는 모든 경기를 하나의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는 특별 편성을 선보인다..

미국 미디어 기업 NBC유니버설은 MLB사무국과 협력해 현지시간 5일(한국시간 6일) 열리는 정규시즌 15경기 전체를 자사 플랫폼을 통해 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편성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성조기 특별 일요일(Star-Spangled Sunday)'라는 이름으로 기획됐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의 축제 분위기를 주말까지 이어가며 야구를 통해 전국적인 기념 행사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지상파인 NBC는 이날 열리는 경기 가운데 뉴욕 메츠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와 LA다저스의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한다. 나머지 13경기는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과 NBC 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오랜 기간 지역 방송사 중심의 중계권 구조를 유지해 왔다. 각 구단의 연고 지역 방송사가 해당 팀 경기의 중계권을 보유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고 최근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까지 중계 시장에 참여하면서 시청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하루 동안 열리는 모든 메이저리그 경기를 하나의 방송 네트워크가 전국 단위로 제공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은 별도의 방송사를 옮겨 다니지 않고 NBC유니버설 플랫폼 안에서 하루 종일 메이저리그 경기를 이어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편성도 미국 전역의 시간대를 고려해 구성됐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낮 12시 30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12시간 동안 릴레이 중계가 이어지며, 동부와 중부, 서부 지역 팬들이 각 시간대에 맞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편성됐다.

이번 특별 중계를 통해 전국 단위 야구 시청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지 기대된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