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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깨고 '협치' 택한 경기도의회 문체위, 2년간의 혁신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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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깨고 '협치' 택한 경기도의회 문체위, 2년간의 혁신 여정 마무리

전국 최초 '예산심사 전면 공개'로 지방의회 이정표 세워
여야 협치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 예산 순증 이끌어내
24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 마무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24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 마무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을 견인해 온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391회 정례회 폐회를 끝으로 제11대 후반기 2년간의 공식 의정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후반기 상임위 활동은 기존 지방의회의 관행적 틀을 과감히 깨뜨리고, 이른바 '상생과 소통의 자치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대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돋보인 혁신 실험, '투명한 예산 검증' 구조 정착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최초로 시도된 '예산 심의 과정의 전면 개방'이다.

문체위는 밀실실의나 깜깜이 심사라는 오랜 지적을 받아온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도 집행부와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쟁점 예산을 상호 토론하는 공개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같은 시도는 의회 본연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정 운용의 책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이러한 개방형 소통은 실질적인 재원 확보라는 결실로 연결됐다. 여야 위원들은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도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2년 연속 관련 분야 본예산을 증액하는 데 성공했으며, 심의 안건을 이견 없이 합의 통과시키는 성숙한 협치 역량을 증명했다.

자치입법의 질적 성장… 현장 중심의 발자취


자치법규 제정 등 정량적 의정 지표 역시 눈부시다.

문체위는 후반기 임기 동안 조례안 및 동의안을 포함해 총 81건의 안건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이 과정에서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례 44건을 제·개정했으며, 10차례의 정책 토론의 장을 열어 민생 목소리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였다.
특히 이들이 발의한 자치입법 중 7건은 자치학회 등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실효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우수 조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두 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업에 종사하는 문화예술인, 체육계,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하며 현장 밀착형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대호 위원장 "도민만 바라본 초당적 협치의 승리"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은 소회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실용적 민생 정책과 초당적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가동되어 왔다"라며 "전국을 선도한 공개 예산심의와 예산 순증, 그리고 입법적 성과들은 위원회 소속 의원 모두가 도민의 권익만을 생각하며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황 위원장은 "문화와 체육, 관광은 도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다듬는 핵심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위원회가 보여준 소통과 협력의 이정표가 향후 경기도의회 전체 의정활동의 건강한 모범 사례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을 필두로 유영두·조미자 부위원장이 회의를 이끌었으며, 조용호, 이한국, 홍원길, 오지훈, 이진형, 이학수, 김도훈, 정동혁, 조희선, 윤재영 의원 등 여야를 막론한 13명의 의원이 원팀으로 활약하며 상임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끌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