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바이오 벤처, ‘BIO USA’서 브라질 독점 계약… 중남미 영토 확장
‘청년 창업 이자 지원’으로 내수 살리고, ‘도당굿’ 무대로 지역 문화 브랜딩
‘청년 창업 이자 지원’으로 내수 살리고, ‘도당굿’ 무대로 지역 문화 브랜딩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영토 확장과 민생 경제의 뿌리인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지역 문화 자산의 브랜드화라는 '삼각 기둥'을 세우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출 전선의 첨단 산업부터 골목 상권의 청년, 도민의 문화적 자부심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성장 전략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경기 바이오, ‘BIO USA’서 통했다… 중남미 최대 시장 독점 수출 쾌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BIO USA 2026’에 참가한 도내 11개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 및 투자기관들과 총망라한 기술 협력 논의를 전개했다.
이번 무대의 최대 주역은 수원 소재 바이오 벤처기업인 ‘엔비피헬스케어’다. 엔비피헬스케어는 브라질의 대형 제약사인 ‘마르잔 파르마(Marjan Farma)’와 자체 개발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핵심 원료인 ‘NVP-1702’에 대한 브라질 내 독점 라이선스 및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번 계약으로 경기도 기업은 독점 원료 공급과 함께 고도의 기술·인허가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브라질 현지 기업은 상용화와 제품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경과원은 이번 성과가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중남미 바이오 시장을 개척하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해외 마케팅 및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고금리 시대, ‘원스텝’ 금융 울타리로 청년 창업가 이자 부담 덜어낸다
해외에서 첨단 산업이 날아오르는 동안, 도내 민생 현장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금융 모내기’가 시작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초기 자금지난에 시달리는 청년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2026년 경기도 소상공인 청년 창업 원스텝’ 사업을 전격 가동하고, 오는 7월 13일부터 지원자 모집에 돌입한다.
이번 지원책은 창업 전선에 뛰어든 지 3년 미만인 청년 사업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상품을 이용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이자를 최대 100만 원까지 다이렉트로 지원해 고금리 시대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 수혈에 그치지 않고, 비대면 경영 효율화 교육과 업계 전문가들의 1:1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패키지로 묶었다.
경상원은 돈과 지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른바 ‘투 트랙(Two-Track) 안전망’을 통해 데스밸리(창업 후 3년 내 도사리는 도산 위기)에 직면한 초기 창업 기업의 생존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경기 무형유산 ‘도당굿’의 대변신… 현대적 ‘춤 드라마’로 도민 치유
경기도의 경제적 성장은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로 완성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7월 3일과 4일 이틀간 대극장 무대에서 경기도무용단의 하이라이트 기획공연 ‘귀귀내력-세상 모든 귀한 것들의 내력’을 대중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고유의 전통 무형문화유산인 ‘경기도도당굿’을 현대적 감각의 무대 연출과 서사로 재해석한 창작 춤 드라마다.
수원의 역사적 장소인 영동시장 거북산당을 모티브로 삼아,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 시대의 청년이 전통 연희와 음악, 춤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치유와 성장으로 나아가는 서정적인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경기아트센터는 박제된 전통이 아닌,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힐링 콘텐츠로서 경기 문화의 독창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어르신과 장애인, 다자녀 가구, 청년 등 사회적 배려 계층과 미래 세대를 위한 과감한 할인 혜택을 연계해 문화 복지의 문턱도 대폭 낮췄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