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로비서 시민대표들과 '작은 취임식' 직행… 별도 축하 행사 없이 곧바로 민생 행보
수정·중원 원도심 18개 구역 재개발 점검 및 분당 시범단지 등 2만 가구 선도지구 주민 간담회
2~3일 청년 창업가·장애인 복지시설 연달아 방문… "시민 주거 안정과 체감 행정에 총력"
수정·중원 원도심 18개 구역 재개발 점검 및 분당 시범단지 등 2만 가구 선도지구 주민 간담회
2~3일 청년 창업가·장애인 복지시설 연달아 방문… "시민 주거 안정과 체감 행정에 총력"
이미지 확대보기민선 9기 신상진 성남시장이 출범 첫날부터 화려한 의식 대신 ‘실용’과 ‘현장’을 택하며 4년간의 시정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신 시장은 1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성남시청 로비(누리홀)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렀다. 주목할 점은 취임식 직후 별도의 이벤트나 축하 연회 없이, 성남시의 최대 현안인 원도심 재개발과 분당 재건축 현장으로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는 점이다.
신 시장은 “민선 9기의 출발선을 화려한 단상 위가 아닌 시민들의 삶이 숨 쉬는 현장으로 잡은 것은 오직 '시민 최우선'이라는 시정 철학을 증명하기 위함”이라며, “불필요한 의전과 형식적 절차를 과감히 걷어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과 눈을 맞추는 실질적인 행정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18개 구역 재개발 대수술… 고도제한 완화 등 해법 모색
신 시장의 첫 행선지는 원도심 정비사업의 중심부인 태평2·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이었다. 신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수정·중원 지역 재개발 구역 대표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촉박한 사업 일정과 해묵은 과제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 등 핵심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현재 성남시가 추진 중인 수정·중원 지역의 재개발 사업지는 총 18개 구역에 달한다.
이 중 생활권계획 방식을 도입해 추진 중인 7개 구역 가운데 수진2 구역을 비롯한 5개 지구는 올해 하반기 내에, 태평1 구역 등 나머지 2개 지구는 2027년 3월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다는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했다.
분당 선도지구 2만 가구 스마트화… "주민 부담 낮추고 속도 높인다"
이어 신 시장은 분당 시범단지를 찾아 분당재건축연합회 및 선도지구 위원장 등 주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대규모 정비사업이 예고된 분당 선도지구는 시범단지(6,049가구), 샛별마을(5,050가구), 양지마을(6,839가구), 목련마을(2,475가구) 등 총 2만 413가구 규모에 이른다.
신상진 시장의 약속: 행·재정적 전폭 지원 신 시장은 현장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이라고 규정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반영해 분쟁을 예방하고, 실질적인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투입해 부담은 낮추고 사업 속도는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도시정비 현장 방문을 마친 신 시장은 이튿날부터 사회적 약자와 미래 세대를 품는 격의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청년 창업부터 장애인 복지까지… 촘촘한 ‘릴레이 민생 행보’
2일에는 중원구 성남동 도담길의 청년창업 현장을 찾아 젊은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규제 장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 맞춤형 고용·창업 정책을 다듬을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시보호작업장 등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용자 및 시설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복지 안전망 구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민선 8기에 이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청렴하고 투명하게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민선 9기 역시 ‘성남시민’이라는 이름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자부심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더 바르고 빠른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