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최초 도시·건설 관료 출신 시장, ‘행정·경영’ 노하우로 청사진 제시
1,800여 시민과 ‘의전 파괴’ 소통 출범식…시민대표 공동선언 눈길
1호 결재 원도심 재생·2호 결재 경로당 복지’…취임 첫날부터 민생 속으로
1,800여 시민과 ‘의전 파괴’ 소통 출범식…시민대표 공동선언 눈길
1호 결재 원도심 재생·2호 결재 경로당 복지’…취임 첫날부터 민생 속으로
이미지 확대보기여주 토박이이자 공직 생활을 통해 도시·건설 행정의 잔뼈가 굵은 이충우 여주시장이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여주시정을 이끌 선장으로 다시 한번 돛을 올렸다.
과거 여주군청 시절 도시과장과 건설과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굵직한 기반시설과 공간 설계를 진두지휘했고, 이후 민간 도시환경 전문기업의 수장까지 거치며 ‘이론과 실무’를 완벽히 체득한 인물이다.
이 시장은 "시민이 보내준 뜨거운 기대를 비약적인 지역 성장으로 치환하고, 그 성장의 열매를 시민의 보편적 행복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민생 중심의 시정 운영을 선언했다.
문턱 낮춘 민선 9기… 격식 걷어내고 ‘시민 중심’ 소통 채워
이날 출범식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식전 문화공연, 민선 8기 발자취 및 민선 9기 미래 비전 영상 상영, 주민들의 소망이 담긴 영상 메시지, 시민대표 공동선언, 취임 선서와 취임사 순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과거의 관행이었던 내빈 소개 등 정치적·형식적 의전 절차를 과감히 축소하는 대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행사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했다.
식장 로비에 설치된 '민선 9기 희망 메시지보드'와 포토존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시민이 몰려 새로운 시정을 향한 기대감을 자필로 남기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의 백미는 무대를 장식한 ‘시민대표 공동선언’이었다. 어르신부터 농업인, 소상공인, 장애인, 청년,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여주의 미래상을 직접 제안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이들의 제안을 경청한 뒤 확약하는 형태로 공동선언을 완성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는 여주의 도약이 시민의 행복으로 직결되는 선순환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답이 있고 시민이 곧 행정의 잣대라는 신념으로, 피부에 와닿는 변화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말보다 행동… 취임 당일 배식 봉사하고 ‘생활 밀착형’ 결재
이 시장은 출범식 직후 화려한 축하연 대신 민생 현장으로 직행했다. 여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이 시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에 동참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취임 첫 일정으로 취약계층 복지 현장을 택한 것은 현장 중심, 시민 중심의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집무실로 복귀한 이 시장의 ‘1·2호 결재문서’ 역시 철저하게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제1호 결재로 '여주시 도시재생(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을 선택해 서명했다. 오랜 기간 침체했던 원도심에 신동력을 주입해 도시 전반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추진력의 방증이다.
이어 곧바로 서명한 제2호 결재는 '경로당 밑반찰 지원 시범사업 추진계획'이었다. 노년층의 기초 생활 복지를 촘촘하게 살피겠다는 생활 밀착형 복지 행정의 예고편인 셈이다. 공간의 재창조(원도심 활성화)와 인간 중심의 복지(생활복지 확대)를 시정의 양대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모든 행정 조직의 존재 이유는 결국 시민에게 있다”라며 “현장을 발로 뛰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경제가 살아 숨 쉬며 원도심에 활력이 넘치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주민들과 함께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