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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밥심' 안고 태평양 건넌다… 임금님표 이천쌀, 미·호주 릴레이 수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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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밥심' 안고 태평양 건넌다… 임금님표 이천쌀, 미·호주 릴레이 수출 쾌거

미국 캘리포니아행 19.76톤 출항 기념식… 호주 시드니 이어 주요 거점 유통망 장악
아마존 영토 확장 마중물... 성수석 시장 "생산부터 글로벌 마케팅까지 벨트 고도화"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신둔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 수출 기념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미지 확대보기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신둔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 수출 기념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경기도 이천시의 간판 농특산물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과 호주 대륙의 식탁을 잇따라 정조준하며 글로벌 마켓 영토 확장에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는 8일 관내 신둔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현장에서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수출 선적 기념식’을 거행하고, 그간 축적해 온 해외 유통망 확장 성과와 향후 마케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땅을 밟게 되는 물량은 총 19.76톤 규모로, 미 서부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 전역의 대형 유통망을 타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중순에는 오세아니아 대륙의 관문인 호주 시드니로의 선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호주 수출 전과를 올리는 등 글로벌 핵심 거점 공략을 끈질기게 이어가는 추세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이 같은 광폭 행보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체질을 개선한 이후, 미주 대륙과 아태 권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디지털 및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영리하게 넓혀온 결실이다.

여기에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푸드 스펙트럼의 확산 기류가 맞물리면서, 한국산 프리미엄 쌀에 대한 현지 한인 및 외국인들의 구매 동향이 급증해 브랜드 자산 가치와 글로벌 마켓 내 경쟁력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현지 VC와 학계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천시 당국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단순 가공·일회성 선적 체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고품질 생산 단계부터 촘촘한 유통망 관리, 전략적 통관 수출, 현지 타깃형 해외 마케팅을 일원화한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 브랜드의 완전한 세계화를 진두지휘할 전략이다.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외 롱런 판로를 개척해 지역 농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우고, 일선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직결되도록 행정력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항 행사장에는 성수석 이천시장을 필두로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 NH농협 이천시지부 및 신둔농협 조합 관계자, 수출 대행사 임원진, 관내 농업인 등 농업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대거 집결해 미국행 전초기지의 가동을 축하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연대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은 오랜 세월 다져온 최고의 밥맛과 철저한 품질 신뢰도를 무기 삼아 국내 시장 안착을 넘어 전 세계 까다로운 마켓에서도 그 독보적인 가치를 검증받고 있다”라며 “민선 9기 이천시는 해외 수출 거점 인프라를 더욱 공격적으로 넓히고 재배부터 물류, 패키징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입체적으로 지원해 세계 시장 속 이천의 브랜드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