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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여자유도 “으랏차차, 김천컵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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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여자유도 “으랏차차, 김천컵 휩쓸었다”

2026 김천컵전국유도대회 여자대학부 단체 정상·개인전도 ‘금·은·동’
바르셀로나 김미정·애틀랜타 조민선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유도 새 계보 잇는다
동의과학대학교 유도부 수상자 기념 촬영 모습. 사진=동의과학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동의과학대학교 유도부 수상자 기념 촬영 모습. 사진=동의과학대학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김미정,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조민선, 그리고 최근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허미미와 김하윤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유도의 계보를 잇는 스타급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배출되며 대학 유도가 산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여자유도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허미미(은메달)와 김하윤(동메달)이 활약하며 국제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가운데 차세대 선수층 육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여자유도부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여자유도의 새로운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열린 ‘2026 김천컵 전국유도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정상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대회를 사실상 휩쓸었다고 9일 밝혔다.
단체전에는 최예린, 하우정, 장하현, 허가은, 우채진, 박정민이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공세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경쟁팀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대학 최강의 전력을 입증했다.

특히 개인전에서는 +78㎏급 우채진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여자 최중량급 기대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한국 여자유도 최중량급이 김하윤을 중심으로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우채진 선수 역시 대학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70㎏급 하우정과 -48㎏급 오채원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고, -78㎏급 허가은, -57㎏급 장하현도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 체급에 걸쳐 고른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하우정과 장하현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팀 우승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체계적인 지도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동의과학대 여자유도부는 전국 규모 대회마다 꾸준히 입상자를 배출하며 대학 여자유도의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미래 국가대표 후보군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광식 감독은 “선수들이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여자유도가 올림픽과 국제대회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학 무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동의과학대 선수들이 김미정·조민선에서 허미미·김하윤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유도의 새로운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