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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전기요금 폭탄 막는다…한전, 누진 3단계 진입 전 알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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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전기요금 폭탄 막는다…한전, 누진 3단계 진입 전 알림 서비스

사용량 80% 도달하면 즉시 안내…예상 요금 확인·전력 절약으로 냉방비 부담 완화
한전 주택용 누진단계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 예시. 사진=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전 주택용 누진단계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 예시. 사진=한전
한국전력이 여름철 폭염으로 급증하는 냉방 전력 사용에 대비해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국전력은 주택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용 누진단계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누진요금 3단계에 진입하기 전에 전력 사용량을 미리 안내해 가계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전력 사용량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3단계 기준의 80% 수준에 도달하면 즉시 알림을 보내주는 것이 핵심이다. 여름철에는 사용량이 360kWh에 도달하면 알림이 발송되며, 누진 3단계 기준인 450kWh에 이르기 전에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타 계절에는 320kWh 사용 시 안내가 제공되며 누진 3단계 기준은 400kWh다.
누진 3단계는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단가가 크게 높아지는 구간인 만큼, 한전은 고객이 사전에 사용량을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전기 사용을 조절해 전기요금 증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전ON' 가입자에게는 푸시(Push) 메시지로 전달되며, 앱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제공된다.

알림 메시지를 선택하면 한전의 에너지 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의 요금 진단 화면으로 연결돼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현재 누진 단계, 예상 전기요금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한전은 우선 '한전ON' 가입 고객 약 2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오는 12월에는 지능형전력계량기(AMI)가 설치된 주택용 고객 약 1천100만 가구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가 가계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여름철 전력 피크를 완화해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실시간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