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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반시 해외 판로 가르는 국가별 잔류농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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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반시 해외 판로 가르는 국가별 잔류농약 기준

농약 기준 국가별로 달라, 국내 기준 맞추면 수출 제한
수출용 내수용 구분, 수확 저장 포장 때도 섞이지 않도록 해야
올 수출 작년 절반... 청도반시 가공품 수출하면 장려금
청도반시 가공품의 수출은 수확 전 국가별 잔류농약 기준에 맞춘 과원 관리에서 갈린다. 사진=상생플랫폼이미지 확대보기
청도반시 가공품의 수출은 수확 전 국가별 잔류농약 기준에 맞춘 과원 관리에서 갈린다. 사진=상생플랫폼
청도반시의 해외 판로는 수확 전 과원 관리에서 갈린다.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약도 수입국의 잔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통관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청도군은 지난 29일 청도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감 수출통합조직 주관으로 수출 농가와 가공·수출업체 등이 참여한 워크숍을 열었다. 국가별 잔류농약 기준과 수출용 과원 관리, 해외 판로 확보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감 재배 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청도군청소년수련관에서 국가별 잔류농약 기준과 수출용 과원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청도군이미지 확대보기
감 재배 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청도군청소년수련관에서 국가별 잔류농약 기준과 수출용 과원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청도군

국내 건조감 수출은 감소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집계한 올해 1~4월 수출량은 24.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줄었다.
수출 물량을 회복하려면 수입국 기준을 충족한 원료 감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농약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다.

일본은 자국 기준이 없는 성분에 0.01㎎/㎏을 적용한다.
대만과 미국은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국내 기준에 맞춰 재배한 감도 사용하는 농약에 따라 수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수출할 국가를 수확 뒤에 정하면 대응하기 어렵다.

수출용 과원을 내수용과 구분하고 농약 제품과 성분, 사용량, 살포 날짜를 기록해야 한다.
수확과 저장, 선별, 포장 단계에서도 물량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중국 수출용 감의 농약 안전사용 지침을 새로 마련했다.
수출국이 늘어날수록 농가가 확인해야 할 농약 성분과 살포 기준도 달라진다.

청도군은 감말랭이와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 청도반시 가공품을 수출한 농가와 생산자단체에 ㎏당 380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올해 전체 사업비는 4천만원이다.

장려금은 실제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수출 비용을 덜어주는 지원은 제품을 내보낸 뒤 이뤄지지만, 통관할 수 있는 원료 감은 수개월 앞선 방제 단계에서 결정된다.

수출국을 먼저 정하고 과원과 농약 사용기록, 출하 전 잔류검사를 함께 관리해야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청도반시 수출의 출발점이 선별장보다 앞선 과원에 놓인 이유다.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