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안전신호등은 화학물질별 전용 색상을 저장탱크부터 배관, 밸브, 주입구에 일관되게 적용된다. 서로 다른 물질의 주입 호스가 잘못 연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전용 연결장치를 사용하는 예방 체계는 작업자가 물질을 잘못 인지하거나 오주입해 발생하는 사고를 막으려고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2023년 8월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에서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황산알루미늄 저장탱크에 잘못 주입해 작업자 4명이 다쳤다. 이어 9월에는 미추홀구 반도체 제조공장에서는 염소산나트륨을 염산 저장탱크에 잘못 넣어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부터는 희망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방문해 시설 여건에 맞는 색상표시와 전용 연결장치 적용 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2026~2027년 사이 현장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업종·시설별 적용 방법과 유지관리 기준을 세우고, 2027년 이후에는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2026년 4월 기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약 76%는 화학사고 대응 역량이 부족해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인천 지역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안전 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7월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에서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고위험 단지 위주로 실무 교육과 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한편 산업 현장 안전 관리는 단순 점검에서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변하는 추세다. 2025년 9월 중소 사업장 대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해 안전 시설 설치와 사고 예방 효과를 얻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