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광복절 앞둔 8월 13일 대중에 첫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순국 직전 남긴 글 등 총 31점의 유묵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은 광복절 직전 유묵들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5일 청와대 업무보고 중 "일본에서 최근 환수한 안중근 의사 유묵을 오는 8월 중 국민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13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언론 공개회를 열고 유묵 총 31점을 환수한 과정, 주요 특징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유산청은 31점의 유묵 중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라는 글귀의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당시 조선에서 국제법을 일컫는 말인 '만국공법'이 대포만도 못하다는 뜻으로 국제법, 협상보다 대포와 같은 실질적인 무력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구로 해석된다.
안 의사는 뤼순 감옥에서 약 40일 간 많은 글씨를 남긴 것으로 전해지며 한국 정부는 보물 569호로 지정해 이를 관리 중이다. 대표적으로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추구집)', '지사인인살신성인(志士仁人殺身成仁, 뜻이 있는 선비와 어진 이는 몸을 죽여 인을 이룬다, 논어)' 등이 보물 569호로 지정되어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