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학 로스쿨생 11명 참여… 2주간 자치법규 입안 및 현장 실무 익혀
임만균 의장 “시민 기준의 견제와 협치 중요… 공공 영역 이끄는 인재되길”
임만균 의장 “시민 기준의 견제와 협치 중요… 공공 영역 이끄는 인재되길”
이미지 확대보기서울시의회는 지난 13일 오후 의장실에서 현재 실무 수습에 참여 중인 로스쿨 원생들과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일 시작되어 2주일 동안 진행되는 학점인정형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7개 로스쿨 재학생 11명이 합류해 지방의회의 생생한 정책 현장을 누비고 있다.
예비 법조인 11명, 자치법규 입안부터 현장 실습까지 ‘구슬땀’
이번에 참여한 예비 법조인들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단순 참관을 넘어선 강도 높은 실무 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자치법규 입안 이론 습득 △실제 자치법규 검토 및 입법지원 실습 △검토보고서 작성 △시의회 본회의장 참관 △주요 시정 현장 방문 등 입법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직접 체감하며 정책 법률가로서의 기본기를 다졌다.
특히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의회와 집행기관 간의 견제·협치 기준부터 의장으로서의 역할 변화, 공공 분야 법률가의 진로와 비전 등에 이르기까지 날카롭고 심도 있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임만균 의장 “여소야대 속 오직 ‘시민’이 기준… 훌륭한 법률가로 성장하길”
수습생들의 질문에 임만균 의장은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여소야대’ 의회 지형 속에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되, 모든 판단의 최우선 가치는 오직 ‘시민’에게 두고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원 출마 계기와 공공 영역 진출 시 필요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조언을 건네며 미래 법률가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임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경험이 예비 법조인들의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나침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훗날 서울시의회에 합류해 자치입법 역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번 시범 운영 프로그램의 성과와 현장의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 로스쿨과의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넓혀가며, 우수한 법률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