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국가산단 관로 27㎞ 통과... 소부장 단지 조성 필요"
판교 광주 용인 이천 연결 상생벨트 구축 등 발전대책 요구
판교 광주 용인 이천 연결 상생벨트 구축 등 발전대책 요구
이미지 확대보기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을 둘러싸고 경기 광주시민들이 정부에 지역 상생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는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청 4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를 단순한 용수관로 통과지역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산단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지역으로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범시민연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전체 약 46.9㎞의 관로 가운데 약 27㎞가 광주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시가 지난 50년간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첩규제로 산업·교육시설 입지가 제한되고 지역발전 기회가 축소된 상황에서 국가사업에 따른 추가 부담까지 광주가 떠안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날 범시민연대는 광주시를 수도권 반도체 산업의 배후도시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광주시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상생협력 지역으로 공식 인정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가산업단지 조성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 개선 △경강선·GTX 등 광역철도와 도로·생활SOC 확충 △정부·경기도·광주시·용인시 등이 참여하는 상설 상생협력기구 설치 등이다.
판교와 광주, 용인·이천을 잇는 '수도권 반도체 상생벨트' 구축도 요구했다. 판교의 ICT·R&D 기능과 광주의 정주·소부장, 용인·이천의 첨단 생산기능을 연계해 수도권 동남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주에 소부장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을 집적하고 청년과 전문인력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교육·생활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시민연대는 "용수는 광주를 지나가더라도 산업과 일자리, 교통과 투자, 미래의 기회도 반드시 광주로 와야 한다"며 "국가를 위한 광주의 협력이 광주의 미래를 위한 국가의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광주의 요구를 반영한 책임 있는 상생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통합용수공급 반대운동을 포함한 시민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