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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럭셔리 크루즈 '더 월드' 떴다... 500명 2박3일 '체류'에 관광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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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럭셔리 크루즈 '더 월드' 떴다... 500명 2박3일 '체류'에 관광 지원 총력

셔틀버스 운행부터 전통 체험까지 밀착 편의 제공
10월 예정 웨스테르담호와 시번앙코르호 방문 준비도 박차
15알 속초에 입항한 초호화 크루즈 '더 월드'호. 500여명의 승무원 승객은 2박3일 머무르며 관광시장 등을 둘러보며 전통 체험을 하게 된다. 사진=속초시이미지 확대보기
15알 속초에 입항한 초호화 크루즈 '더 월드'호. 500여명의 승무원 승객은 2박3일 머무르며 관광시장 등을 둘러보며 전통 체험을 하게 된다.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세계적인 럭셔리 크루즈 선박인 ‘더 월드’의 첫 입항을 맞아 대규모 맞춤형 환영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이번 기항은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사흘간 도심에 머무는 일정으로 짜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가나자와를 출발해 지난 15일 오전 속초항에 닻을 내린 더 월드호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500여 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후 부산으로 향하기 전까지 속초에 체류하며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게 된다.

시는 이들의 체류가 전통시장 소비와 관광지 방문으로 직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외국어 소통 인력 배치, 자원봉사자도 나서


속초시는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터미널과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잇는 전용 셔틀버스 4대를 투입했다. 30분 간격의 정기 운행을 기본으로 하되 현장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 횟수를 조절하며, 주요 승하차 지점에는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안내 인력을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이 15일 입항한 크루즈 '더 월드'호 승무원 등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속초시이미지 확대보기
이병선 속초시장이 15일 입항한 크루즈 '더 월드'호 승무원 등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또한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한복 착용, 서예 체험, 전통 공연 등을 마련했다.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아바이마을 일대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도보 관광을 돕는 한편, 지역 특산품을 담은 기념품을 건네며 따뜻한 속초의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와 향후 크루즈 유치 전략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시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 진행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터미널과 시장 주변에 안전 및 교통 안내 요원을 다수 배치했다. 이와 함께 상시 구급차 대기 태세를 갖추고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유사시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환영 행사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과 관광객 이동 동선을 꼼꼼히 살폈다. 시는 이번 더 월드호의 성공적인 기항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 예정된 웨스테르담호와 시번앙코르호의 방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 확대를 통해 속초항을 동해안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항지로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