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이 최선의 적 될 수 없어”…민주당 요구 수용 등 대규모 초당적 타협 강조
베센트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발 예금 유출 땐 지역 은행 단호히 보호할 것”
‘126개 수정안’ 반영된 시장 구조 법안, 美 암호화폐 주도권 확보 분수령 전망
베센트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발 예금 유출 땐 지역 은행 단호히 보호할 것”
‘126개 수정안’ 반영된 시장 구조 법안, 美 암호화폐 주도권 확보 분수령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날 상원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최종 합의안 지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법안이 미국의 디지털 자산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따른 지역 은행의 예금 유출 위험을 방어할 강력한 정책 수단을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 역시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베센트 장관의 결단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의원들이 합의점에 도달하기 위해 중대한 양보를 이뤄냈다며, 상원이 비현실적인 완벽성을 고집하기보다 합의된 성과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갈링하우스는 “이 법안은 단순한 타협의 산물이 아니라, 정책 입안자들이 실질적이고 중대한 합의를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완벽함이 좋은 것의 적이 될 수 없으며, 이번 양보는 결코 작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와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지금이 바로 찬성표를 던져야 할 때”라며 상원의원들의 결단을 직격으로 호소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윤리적 제한 규제에 자발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의 최대 쟁점이었던 결제용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은행 간 갈등도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최종안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한 급격한 자금 이탈이 지역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위협할 경우, 재무부 장관이 즉각 시장 개입 조치를 단행할 수 있는 직접 권한을 명문화했다.
베센트 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이 지역 은행에 실질적 피해를 준다면 보유한 수단을 주저 없이 가동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미국 내 안착과 지역 은행 보호는 결코 상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상원은 15일 오후 2시 15분(한국 시간 16일 새벽 3시 15) 해당 법안(HR 3633)에 대한 심의 개시 절차 표결(토론 종결 동의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절차적 표결이 가결될 경우, 법안은 본회의 공식 심의 단계로 본격 진입하게 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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