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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 홍보를 넘어 산업으로 키워야"…강묘영 진주시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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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 홍보를 넘어 산업으로 키워야"…강묘영 진주시의원 5분 발언

일본 스자키시 사례 제시…종합계획·민간 참여·국제교류 제안
진주시의회 강묘영 기획문화위원장이 진주의 관광캐릭터 '하모'를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닌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진주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진주시의회 강묘영 기획문화위원장이 진주의 관광캐릭터 '하모'를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닌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 강묘영 기획문화위원장은 17일 열린 제276회 진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를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제는 하모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느냐보다 하모가 진주 경제를 얼마나 움직이느냐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21세기 도시 경쟁력은 도시만의 이야기와 브랜드, 시민이 공감하고 소비하는 콘텐츠에서 나온다"며 남강의 수달을 모티브로 한 하모가 축제와 관광, SNS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진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사례로는 일본 고치현 스자키시의 수달 캐릭터 '신조군'을 언급했다. 신조군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이후 지역상품과 관광, 고향기부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지역경제와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주는 남강과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실크, 진주비빔밥 등 풍부한 관광·문화 자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하모라는 브랜드로 연결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관광·문화·경제·청년창업 정책을 연계하는 '하모 캐릭터 산업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과 청년기업, 지역 디자이너와 예술인이 하모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 제도를 확대하고, 상품개발 공모전과 창업 지원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제교류 방안으로는 수달이라는 공통 소재를 가진 일본 스자키시와 공동 콘텐츠 제작, 축제 협력, 청소년 교류 등을 추진해 도시 간 협력으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제시했다.
아울러 애니메이션과 웹툰, 숏폼 영상, 교육 콘텐츠 등을 통해 하모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하모가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면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진주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모의 성공을 인지도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며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지역상품을 판매하며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캐릭터 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모는 진주시 관광캐릭터로 각종 축제와 관광 홍보, 캐릭터 상품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시는 최근 굿즈 판매 확대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캐릭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