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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사, 통상임금 놓고 막판 협상…결렬 땐 16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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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사, 통상임금 놓고 막판 협상…결렬 땐 16일 파업

176시간·230시간 산정기준 놓고 평행선…오후 9시 협상 마지노선
서울시, 무료 셔틀 최대 1500대·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 준비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을 놓고 대립 중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다음날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을 놓고 대립 중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다음날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등을 놓고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합의에 실패하면 1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간 노동쟁의 2차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노조는 오후 9시까지 협상을 이어가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최대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이다. 노조는 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월 176시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노사 간 약정근로시간 등을 고려해 230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176시간 적용 요구는 유지하면서도 시급 7.85% 인상안에 대해서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반면 사측과 서울시는 노조 요구를 모두 반영할 경우 연간 약 5000억원의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협상 결렬에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 투입하고 마을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확대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