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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9명 "과학기술 중요"…'AI 정책 필요'도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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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9명 "과학기술 중요"…'AI 정책 필요'도 81%

경과원, 도민 1만명 인식조사…AI 활용 경험 55.1%로 증가
과학기술 활용 분야는 건강 23%로 1위...청년고용 확대도 27%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조사 인포그래픽. 사진=경과원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조사 인포그래픽. 사진=경과원
경기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AI 활용 경험이 늘면서 관련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거주 만 15세 이상 69세 이하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92.0%로 지난해 90.3%보다 1.7%p 상승했다.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는 38.6%로 5.0%p, 이해도는 38.7%로 4.5%p 각각 높아졌다.

정책에 대한 관심도 확대됐다.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7.9%로 전년보다 1.3%p 상승했고, 정책 인지도는 18.2%에서 25.8%로 7.6%p 증가했다.
특히 AI 분야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AI 활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5.1%로 지난해보다 10.1%p 늘었으며, AI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70.0%에서 81.0%로 11.0%p 상승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는 응답은 82.7%로 전년보다 5.7%p 높아졌다. 반면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응답은 69.3%로 2.5%p 낮아졌다.

도민들이 과학기술을 활용해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꼽은 사회문제는 건강이 23.0%로 가장 높았다. 환경 15.7%, 생활안전 15.1%가 뒤를 이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고용 확대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이 27.4%로 가장 높은 정책 수요를 보였다. 이어 미래 신산업 발굴 및 기술창업 활성화 21.9%, 경기 남·북부 간 경제 격차 완화 21.4% 순이었다.

경과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민선 9기 과학기술 정책의 우선순위와 신규 사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도민 수요를 축적하고 경기도형 R&D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업 발굴에도 반영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는 도민 1만 명의 목소리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 변화와 경기도에 바라는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민선 9기 과학기술 정책과 신규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