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명지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같은 날 NH농협은행과 입주기업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지지구 실시계획 변경은 25차로, 소음저감 방식 개선과 업무용지 활용 기준 조정, 공동주택용지 세부 개발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기존 방음벽과 저소음포장을 함께 적용하던 소음저감 방식을 복층 저소음포장으로 변경했다. 경자청은 해당 공법이 기존 방식과 동등 이상의 소음저감 성능을 확보하면서 방음벽 설치에 따른 경관상의 제약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용지의 활용 기준도 바뀐다. 명지지구 업무용지 1·2의 주용도와 부용도 비율은 기존 7대3에서 6대4로 조정됐다.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등 지원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 장기간 공급되지 않은 토지의 활용과 추가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2단계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도 마련됐다. 대상지는 11블록 약 918세대, 12블록 약 830세대, 14블록 약 884세대 등 3개 블록으로 총 약 2632세대 규모다. 경자청은 계획 초기부터 마스터플래너 자문회의를 진행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변경 요인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 조정과 함께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협력도 추진된다.
경자청과 NH농협은행은 이날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협약을 맺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고금리 장기화 등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구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우대 프로그램과 관련 상품을 안내하는 한편,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에도 협력한다.
NH농협은행은 특히 미음산단지점을 ‘제2호 NH FDI 특화자문센터’로 지정해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한 입주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자청도 기업들이 관련 금융지원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자청은 개발사업의 규제와 절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금융기관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망을 확대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명지국제신도시의 개발 과정에서 사업 여건 개선과 도시 완성도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의 투자와 성장에 필요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