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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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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 수상 쾌거

공원 ESG 성과 인정···전국 지방공공기관 251개가 경쟁
‘환경에 E로운 그린 공원’ 최고 평가···예산 2억 원 절감
영종·청라·송도 환경문제 해법 제시···탄소 약 180톤 감축
김재보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오른쪽)=공단이미지 확대보기
김재보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오른쪽)=공단
인천시설공단이 영종·청라·송도지역 공원의 환경 특성을 활용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에서 ‘녹색 도심, 공원특화형 ESG 경영-환경에 E로운 그린(green) 공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공공기관의 지역 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등 3개 분야에 모두 251건의 사례가 접수돼 경쟁을 벌였다.
인천시설공단의 공원특화형 ESG 사업은 이 가운데 최종 대상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사례는 영종·청라·송도 각 지역이 가진 환경적 특성과 현안을 ESG 경영에 접목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아울러 공단은 단독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대학, 연구기관, 민간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현장에 적용했다.

영종지역에서는 해안 생태환경을 활용한 블루카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고 있다. 공원과 해안 환경을 연계해 탄소 저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라공원에서는 녹지대의 배수환경을 개선하고 생태마루를 조성하는 등 기존 공원시설의 환경적 문제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송도공원에서는 사용이 끝난 국화와 임목폐기물 등을 폐기하는 대신 재자원화하고, 해안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시파래를 친환경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공단은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약 180톤 규모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별 환경 현안을 공원 운영에 접목한 것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공원 관리의 시설 유지·보수에 머물지 않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지역환경 개선까지 공공기관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재보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 현안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과를 지방공기업 교육과 현장에 공유하고 공원특화형 ESG 경영모델을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