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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모두의 성평등’ 한뜻…양성평등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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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모두의 성평등’ 한뜻…양성평등 문화 확산

우성진 동구청장 “남녀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동구 만들 것”
이연미 동구의장 “양성평등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의 가치”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과 이연미 대구 동구의회 의장 등이 지난 29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뜻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대구 동구청이미지 확대보기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과 이연미 대구 동구의회 의장 등이 지난 29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뜻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대구 동구청
대구 동구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 남녀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9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동구 구민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렸다.

우성진 동구청장과 이연미 대구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여성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양성평등 결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공유했다.

특히 부대행사에서는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동구여성문화공간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한 차원 더 깊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녀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미 동구의회 의장도 양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실천을 통해 확산돼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하며, 여성의 사회참여와 안전, 일·생활 균형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성평등,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이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라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가정과 직장에서의 역할 분담, 돌봄 부담, 경력단절, 일·생활 균형 등은 주민들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문제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양성평등은 거창한 구호보다 서로의 역할과 선택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에서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여성 폭력 예방 역시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행사에서 정책으로…주민 체감형 지원 강화해야


지역사회에서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 상담, 일자리 연계는 물론 돌봄 부담을 줄이고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인식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피해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동구와 동구의회가 행사를 계기로 양성평등 정책과 주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차별과 편견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는 것도 향후 과제로 제시된다.

양성평등 문화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생활 속 실천이 함께할 때 지속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동구의 양성평등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