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교통·산업·생활 인프라 확충 방향 제시
특구 지정과 의료 기반 조성 추진…시민이 체감할 변화 강조
특구 지정과 의료 기반 조성 추진…시민이 체감할 변화 강조
이미지 확대보기손 시장은 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평화도, 경제도, 파주로”라는 비전 아래 향후 정책 방향을 밝혔다. 지난 100일은 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기간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는 시민의 일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생활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균형 잡힌 평화성장도시’, ‘풍요로운 자족도시’,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를 3대 목표로 제시했다.
경제 기반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은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운정테크노밸리와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이다. 시는 올해 평화경제특구, 내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AI·바이오·디스플레이·미디어 등 성장산업의 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상도 접경지역의 생활권과 발전 여건을 넓히기 위한 과제로 제시했다.
생활 기반에서는 의료와 돌봄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메디컬클러스터 조성과 별도로 운정와이즈종합병원 건립에 연계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확충과 통학 안전시설 개선, 청년 공간 확대와 주거지원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운정 아트플레이스와 통일동산 문화관광벨트를 추진한다. 관광지 방문객 대상 지류형 지역화폐 환원사업을 통해 관광 수요를 지역 상권의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운정호수공원·소리천 수질 개선과 미래농업 혁신타운 조성은 생활환경 및 도농 균형발전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지난 100일 동안 현장 소통을 위한 ‘현문현답’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핵심현안 TF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 해체와 공간 전환을 위한 시민공론장도 추진하며 주요 현안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의 관건은 사업별 추진 조건을 구체화하는 일이다. 특구와 철도사업은 관계기관 협의가, 병원과 복합개발은 투자와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 장기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면서 교통 편의와 생활환경 등 당장의 불편을 줄이는 정책을 병행해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