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 개혁 내세워 인사·정책 좌지우지하려 해선 안 돼”
이미지 확대보기이 대통령은 조 전 교육감의 기고문 중 혁명과 내부 갈등의 관계를 지적한 대목도 인용했다. 조 전 교육감은 “혁명을 위해 동지를 치는 게 아니라, 동지를 치는 일 자체가 혁명이 돼 버린다”며 “희생적 투쟁에 몸과 마음을 맡길 때 투사들은 순수 그 자체였지만, 혁명이 체제(권력)가 되는 이익의 시선이 흘러들고 자기 정치와 자기 집단정치의 동학이 작동한다”고 썼다.
이번 메시지는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여권 내 강경파들이 정부 정책에 반발한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놓고 추미애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에도 엑스에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인사와 수사·공소 업무에 사적으로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