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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보다 현장의 목소리로”…이기형 김포시장, '팀장급 맞대면' 업무보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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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보다 현장의 목소리로”…이기형 김포시장, '팀장급 맞대면' 업무보고 돌입

과장급 이상 관행 깬 파격 소통… 실무 책임자들과 머리 맞대
즉석 질의응답으로 심층 검증...예산 배분·신산업 등 집중 논의
이기형 김포시장이 팀장급 실무자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기존 과장급 보고에서 탈피,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는 뜻으로 플이된다. 사진=김포시이미지 확대보기
이기형 김포시장이 팀장급 실무자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기존 과장급 보고에서 탈피,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는 뜻으로 플이된다. 사진=김포시
경기도 김포시가 기존 간부 공무원 위주의 형식적인 업무보고 관행을 탈피하고, 정책 실행을 이끄는 실무 책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파격적인 새해 설계에 나섰다.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7년도 시정 계획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포시는 민선 핵심 비전인 ‘시민과 함께 김포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청 회의실에서 이기형 시장 주재의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릴레이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의 가장 큰 특징은 부서장의 총괄 브리핑 중심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실제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팀장급 실무자들이 직접 참석해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하고, 이기형 시장과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심층 검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작 첫날인 13일에는 홍보기획관과 감사관을 비롯해 기획조정실 산하 정책기획과, 예산법무과, AI정책과, 세정과 등이 첫 주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실무진은 미래 비전 수립 방향과 함께,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지출 구조조정 및 전략적 예산 투입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기존 사업들의 성과와 시급성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과감한 통폐합 여부를 가리고 있다. 이와 함께 민선 공약 사업의 현실적 추진 가능성과 구체적인 재원 조달 대책을 꼼꼼히 따져보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과 광역 교통망 확충, 촘촘한 민생 복지 등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탁상공론식 서류 위주의 보고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팀장급 실무진의 고민과 치열한 분석이 담겨야 비로소 시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진짜 정책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업 구상을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긴밀히 연계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로 증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시는 이번 릴레이 보고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제언과 보완 대책을 즉각 시정 운영에 반영하고, 이를 내년도 본예산안 수립 작업과 곧바로 연결할 계획이다. 실무 라인과의 긴밀한 호흡을 바탕으로 ‘김포 대도약’의 비전을 확실한 성과로 증명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