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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의장 "AI 전환기 험난하지만 국부 증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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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의장 "AI 전환기 험난하지만 국부 증진에 기여할 것"

방콕 IMF 연례회의 대담서 AI 생산성 낙관론과 고용 불확실성 경고
9월 금리 인상 이후 세계 경제 부합 평가 속 차기 통화정책 언급 자제
시장 트레이더 72% 동결 전망 속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2026 연례 총회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2026 연례 총회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공지능(AI) 혁신이 궁극적으로 경제 생산성과 부를 증진하겠지만, 그 과정은 상당히 험난할 것이며 단기 고용에 미치는 영향 또한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례 회의 기간 중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의 비공개 대담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워시 의장은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지만, 그 낙관주의에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담겨 있어야 한다"며 "10년 뒤 우리는 지금을 돌아보며 AI 전환이 엄청나게 중요한 역사적 변곡점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 혁신이 장기적으로 국부를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지만, 기술 도입 초기 단계의 노동 시장 충격과 적응 비용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통화정책과 관련해 워시 의장은 지난 9월 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이 연준의 기본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는 10월 27~2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구체적인 정책 결정에 대해서는 "차기 회의를 미리 예단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연준 위원들은 이번 주 미국 동부시간 기준 16일부터 통화정책 발언을 금지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3.75~4.00% 범위로 끌어올리며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10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2.3%로 반영하고 있으며, 다수는 오는 12월 회의에서 25bp(0.25%p)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