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방문·유선 및 현장 상담에 국민신문고까지 발품 행정
시민소통기획관 신설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소통 행정 가속화
시민소통기획관 신설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소통 행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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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민선 9기 김포시가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기틀로 삼아 출범 이래 활발한 현장 행정을 펼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월 집계 기준으로 방문 및 유선 상담 258건, 현장 소통 77건, 그리고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 23,667건을 처리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대폭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기형 시장이 시민소통을 핵심 가치로 내걸며 시정의 문을 연 지 100일 만에 일궈낸 결과다.
취임 당시 이기형 시장은 대한민국 성장의 축에 김포가 당당히 자리 잡아야 하며, 모든 변화와 미래는 오직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의 대원칙 역시 '소통'임을 천명하며, 행정기관 안에서 대기하는 방식을 벗어나 직접 현장으로 걸어 나가 해답을 찾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시는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편이 있는 현장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미지 확대보기찾아가는 이동시장실과 현장 중심 고충 해결
가장 눈에 띄는 대표 시책은 이동형 소통 창구인 ‘시장이 온(ON)다!’ 프로그램이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말 구래역 광장을 찾아 퇴근길 시민들과 마주 앉았고, 9월 중순에는 김포5일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생생한 고충을 귀담아들었다.
까다로운 사전 신청 절차나 예약 제도를 모두 없애고 현장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행정과 시민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크게 좁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즉문즉답형 현장 행보와 더불어, 제도적 절차 안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묵혀 있던 고충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관계 부서와 실질적인 타개책을 모색하는 중재 노력도 병행되었다. 걸포4지구와 한강2 공공주택지구 같은 메가급 개발 사업을 둘러싼 주민 갈등, 일상적인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권익 및 처우 개선 등 굵직한 집단 민원 현장에 시장이 직접 뛰어들어 면담을 진행한 횟수만 20여 회에 달한다.
조직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소통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라베니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이나 모담산공원 화단 철거 여부 등 이해관계가 얽혀 세심한 조율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졌다. 민원인과 실무 부서가 머리를 맞대는 간담회를 12차례 주재했고, 문제의 현장을 직접 합동 방문한 차수만 7회에 이른다. 현장 여건과 시민들의 요구 조건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부서 간 협의를 거쳐 가장 합리적인 매듭을 짓겠다는 의도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와 같은 소통 기반의 행정을 일과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김포시는 지난 10월 6일 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장 직속으로 ‘시민소통기획관’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흩어져 있는 시민들의 다채로운 제안을 시정 운영의 혈맥으로 연결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거나 장기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난제들을 부서 간 경계 없이 조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부여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들이 숨 쉬는 삶의 현장으로 먼저 다가가 귀를 기울이고, 제기된 고충과 바람이 구체적인 해결 방안 도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소통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신설된 시민소통기획관을 컨트롤타워 삼아 현장의 미세한 소리까지 세밀하게 포착하고, 경청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협의와 정책적 조정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