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주택 공급업체 실무협의체 구성 제안
용인 반도체 인력 유입 대비…주거 안정·정착·골목상권 활성화 촉구
용인 반도체 인력 유입 대비…주거 안정·정착·골목상권 활성화 촉구
이미지 확대보기송옥란 이천시의원이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거 수요를 지역 미분양 공동주택과 연결해 노동자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22일 열린 제266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과가 시민 생활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천시에 기업·주택 공급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도시의 성장은 산업 현장의 불빛으로 시작되지만, 그 결실은 시민의 살림과 골목 경제에 온기가 돌 때 완성됩니다”라며 일자리와 주거, 정착과 소비를 연결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 종사자의 주거 수요와 미분양 문제를 함께 살피는 방안을 제시했다. 집을 찾는 노동자와 입주자를 기다리는 공동주택을 연결해 이천에 정착할 기반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송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신규 인력의 기숙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7년 이상 장기 거주한 직원들에게 2027년부터 퇴거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송 의원은 "이천 기숙사가 17개 동, 약 3200개 호실 규모라며 신규 채용과 기숙사 퇴거에 따른 외부 주거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쪽에서는 집을 찾고, 다른 한쪽에서는 입주자를 기다립니다”라며 “이 두 현실을 연결하는 것이 지금 행정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직접 임차와 직원 숙소 활용, 개별 임대·분양을 연결하고 기업의 자체 저리 주택대출 등 지원제도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주거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다. 용수 관로공사 노동자들이 이미 이천에서 전월세를 찾고 있다며 인력 유입과 임대시장 변화를 파악해 미분양 아파트 및 기존 임대주택과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기 숙소와 가족형 장기 주택을 구분하고 통근 여건과 주거비를 고려하되, 기존 주민의 주거 안정도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제안했다. 경기도와 함께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역 실수요를 반영한 미분양 주택 매입 기준 개선을 촉구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는 맞춤형 주거사업을 협의하자는 내용이다.
세 번째 과제로는 정주 인구 확대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정책을 꼽았다. 관외 통근자의 의견을 듣고 돌봄·교육·문화·의료 여건을 갖춰 노동자와 가족이 이천에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업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소비가 지역에 머물도록 하고, 재정수입을 지역 산업과 일자리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퇴근 후 한 끼가 동네 식당의 매출이 되고, 가족의 일상이 골목상권의 활력이 되며, 새로운 이웃의 정착이 이천의 미래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SK하이닉스·주택 공급업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요조사와 시범사업, 추진 일정을 담은 실행계획을 마련하라"며 "성과는 실제 입주와 안정적인 거주, 관외 통근자의 정착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일하러 오는 이천에서, 삶을 이루는 이천으로!”라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골목경제의 활력으로, 기업의 성과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져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