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이용 2022년 2413명→2025년 5177명…연간 5000명대 유지
두 자녀 가정까지 연회비 면제…장난감 공유로 육아비 부담 완화
아이행복센터에 놀이·교육·가족지원시설 집약…시민 이용 편의 개선
두 자녀 가정까지 연회비 면제…장난감 공유로 육아비 부담 완화
아이행복센터에 놀이·교육·가족지원시설 집약…시민 이용 편의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영천시장난감도서관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이용 실적은 2022년 2413명에서 지난해 5177명으로 3년 사이 2.1배 증가했다.
장난감 구매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육아시설로 운영 범위를 넓힌 것이다.
올해는 시청 본점 개관 10주년과 아이행복센터 2호점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장난감 600점으로 출발…구매비 절감에 교육 기능까지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장난감도서관은 부모가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을 빌려 사용한 뒤 반납하는 공공시설이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장난감이 달라지는 만큼 구매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천시는 2016년 8월 문외동 옛 영천시립도서관 1층에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시설을 확충하면서 2024년에는 대여용 장난감이 800여 종, 2000여 점으로 늘었다.
사용 기간이 짧거나 가격이 부담스러운 장난감을 여러 가정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실용적인 장점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영천시는 이용료 부담도 낮췄다.
2024년 조례를 개정해 기존 세 자녀 이상 가정 등에 적용하던 연회비 면제 혜택을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
일반회원 연회비는 2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도 면제 대상이다.
장난감 대여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문화·교육 프로그램 이용 실적은 1만8000여 명이다.
2023년 3284명이던 이용 인원은 2024년 5255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도 5000명대를 유지했다.
현재 음악·인지놀이, 통합놀이, 미술, 신체활동, 창의수학 등 5개 정규강좌를 연간 4학기 체제로 운영한다.
각 강좌는 주 1회, 3개월 과정으로 진행돼 아이들이 성장 단계에 맞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25일 기념행사에서도 에어바운스와 풍선 마술, 할로윈 체험 등을 운영하며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해 온 가족들에게 놀이 기회를 제공했다.
이미지 확대보기2호점은 종합 육아시설로…한곳에서 놀이·가족지원 해결
영천시는 지난해 완산동 아이행복센터에 장난감도서관 2호점을 개관했다.
2호점에는 트램폴린 시네마존과 블록 놀이공간, 돌상·백일상 셀프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아이들은 실내에서 다양한 놀이활동을 경험하고, 부모들은 무료로 운영되는 셀프 스튜디오에서 자녀의 성장 과정을 기념할 수 있다.
2호점이 들어선 아이행복센터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아픈아이긴급돌봄센터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영유아 놀이부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가족상담과 긴급돌봄까지 한 건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부모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자녀의 연령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한 구조다.
특히 아픈아이긴급돌봄센터에는 전문 간호 인력이 상주하며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 복약 지도 등을 지원한다.
맞벌이 가정에서 자녀가 갑자기 아플 때 발생하는 양육 공백과 직장생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다.
아이행복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2025년 영천시정 베스트 5' 시민투표에서 아이행복센터 개소는 전체 8358표 가운데 14.7%를 얻어 세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영천시는 지난 10년간 장난감 대여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난해에는 여러 육아지원시설을 한곳에 모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장난감 구입비와 시설 이용에 필요한 시간 부담을 함께 줄이려는 정책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실용적인 행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박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tkay8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