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4 10:07
대한민국 50대 이상 남성들의 건강 지도에서 가장 가파른 도약세를 보이는 경고등은 다름 아닌 ‘전립선’이다. 고령화의 파고와 서구화된 생활 방식이 맞물리면서, 전립선암은 전통의 강자였던 위암과 폐암을 모두 밀어내고 국내 남성암 발생률 압도적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급증하는 환자 규모와 질환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가 보건 의료의 최전선인 국가암검진 체계에서는 여전히 철저히 소외되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최신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신규 진단 건수는 2만 3천 건을 돌파하며 전체 남성 암 발생의 15.0%를 차지했다. 이는 폐암(14.5%)과 위암(12.8%)을2026.06.24 09:42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획득하며 선사시대 역사 문화 도시로 우뚝 선 울산 울주군이 늘어난 관광객을 지역 내 소비와 숙박으로 묶어두지 못하는 ‘체류 공동화’ 현상으로 고심하고 있다. 바다와 정원, 거대 산업경관에 치우쳤던 울산 관광의 지평이 고대 유산으로 확장된 것은 고무적이지만, 단순 관람 후 곧바로 지역을 이탈하는 스쳐 가기식 ‘패싱 관광’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유산 특수는 확실했다…방문객 ‘우상향’ 그래프울산 울주군 반구천 일대(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는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당당히 세계유산 명부에 이름2026.06.23 15:43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리포트 초안을 단 1초 만에 작성하고, 복잡한 코딩 과제를 해결하며, 어려운 수학 문제의 풀이 과정까지 막힘없이 제시하는 시대다. 지식의 독점권이 무너지면서 그동안 시험 점수와 학점이라는 관행적인 자대로 학생을 재단해 온 대학의 해묵은 평가 시스템이 거센 지각변동을 맞이하고 있다.단순히 교과서를 외워 정답을 써내는 능력은 이제 아무런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 학생이 어떤 의도를 갖고 질문을 던졌는지, AI가 도출한 결괏값의 오류를 어떻게 추적하고 검증했는지, 수많은 실패 끝에 어떤 대안을 설계했는지 등 ‘사고의 흔적’을 추적해야 하는 숙제가 대학 앞에 떨어졌다.이 같은 문명사적 전환기 속에서 U2026.06.23 14:23
집중호우로 도심 저지대가 순식간에 고립될 때, 물길은 가장 취약한 도로와 관리 소홀로 막혀버린 배수로를 따라 먼저 차오른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품은 화학공장 인근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은 가장 신속한 진입 경로와 주변 지하시설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 도로 개설과 인프라 정비를 위해 땅을 파헤치는 건설 현장에서는 지하에 매설된 관로 하나의 정확성이 작업의 속도는 물론 작업자의 생명까지 좌우한다.울산시가 도시의 지형도를 디지털 데이터로 다시 그려 나가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지도는 단순한 길 안내용 시각 자료를 넘어, 도시 안전과 행정 효2026.06.22 14:46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 온 ‘산업 수도’ 울산광역시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 구조와 청년층이 갈망하는 직무 다양성 사이의 간극이 벌어진 결과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지방 소멸 위기’로만 해석할 것이 아니라, 고도화된 미래 산업 도시로 진화하기 위한 필연적인 전환기로 보고 체질 개선에 고삐를 죄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통계가 보낸 신호… 1분기 10·20대 이탈과 고용률의 온도 차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울산은 올해 1분기 동안 3,165명의 인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입자는 3만 3,125명이었으나 전출자2026.06.14 19:59
울산 시내버스 노선개편 이후 이어진 시민 불편이 민선 9기 출범 전부터 새 시정의 첫 교통 과제로 떠올랐다.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취임 전 시내버스 개선 간담회를 열고 폐선 노선 복원과 환승 불편 해소, 배차 간격 조정,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시내버스 노사와 울산시 실무진 등이 참여했고, 논의 과정도 시민에게 공개됐다. 14일 공개된 회의 내용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지난 5일 선거사무실에서 버스노조 관계자, 운수업체 대표, 울산시 버스·택시과 실무진 등과 간담회를 열고 폐선 노선 재검토와 불필요한 우회 노선 개선을 언급했다.눈에 띄는 대목은 회의 방식이다. 버스노선 개편은 시민 불편, 운수업체 이해관2026.06.13 00:00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새해 첫날이면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간절곶 해안가를 메우고, 소망우체통과 등대 주변은 일출을 기다리는 인파로 가득 찬다.간절곶은 울산 관광을 대표하는 이름 가운데 하나다.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상징성은 전국적 인지도를 만들었고, 새해 해맞이 행사 때마다 수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 올해 1월 1일에도 울주군 추산 약 10만 명이 간절곶을 찾았다. 경찰 경력 90명가량이 배치돼 교통과 안전관리에 나설 정도로 현장 열기는 뜨거웠다.하지만 간절곶 관광의 고민은 바로 그 다음 장면에서 시작된다.2026.06.11 10:56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안전관리가 사고 예방과 기후재난 대응을 중심으로 다시 점검대에 오르고 있다. 제조업 기반이 밀집한 산업단지는 화재와 폭발, 협착, 질식 사고뿐 아니라 집중호우에 따른 사면·옹벽 붕괴 위험, 폭염 속 근로자 건강 문제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는 복합 위험 현장이다.산업단지 안전은 개별 기업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사고가 발생하면 근로자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생산 차질과 설비 피해, 물류 지연, 지역경제 손실로 이어진다. 울산처럼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도시는 산업단지 안전관리 수준이 도시 안전과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된다.반복되는 산단 사고, 예방 중심 관리 필요성 커져울산의 산업단지 안전관리는 개2026.06.11 09:58
지방세 체납자를 대하는 울산시의 행정 패러다임이 '압박'에서 '실태 파악'으로 전면 전환된다. 단순 독촉장 발송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조사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체납자의 삶을 들여다보는 방식이다.울산시는 11일 시청 본관에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발대식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체납 관리 시스템을 광역정부 차원에서 전면 도입해 인력 채용과 발대식까지 마친 것은 울산이 전국 최초다. "체납액 징수가 아닌 '복지 위기 신호'로 해석"이번에 출범한 체납관리단은 단순히 밀린 세금을 독촉하는 '수금원'이 아니다. 이들의 진짜 임무는 체납자의 실제 경제적 능력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다.현장 조2026.06.10 12:01
울산시가 지난 4~5월 대형 건설현장 21곳을 대상으로 지역건설산업 실태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건설경기 둔화 속 하도급·임금체불 관리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공사비 부담과 자금 경색이 이어지면 하도급업체와 현장 노동자가 먼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의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와 지역 인력·장비·자재 사용, 불법 하도급, 임금체불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4~5월 대형 건설현장 21곳 점검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1차 지역건설산업 실태조사가 실시됐다.조사 대상은 공동주택 15곳과 시설공사 6곳 등 총 21개 사업장이다. 울산시는 지역건설협회와 합동 조사반을2026.06.10 10:41
울산 국가산업단지는 한국 산업화를 이끈 심장이지만, 최근 국가산단 중대사고 통계에서는 가장 위험한 이름으로도 기록됐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국가산단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모두 1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90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쳐 모두 1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액은 1364억 원에 달했다.특히 사고는 오래된 국가산단에 집중됐다. 20년 이상 된 노후 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107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 원 이상 사고, 유해화학2026.06.10 10:35
울산에서 주취환자 구호체계 개선을 위한 실무 논의가 열린다.울산시는 10일 오후 2시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주취환자 구호 실무협의체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술에 취해 스스로 귀가하거나 신변을 보호하기 어려운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의 현장 대응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주취환자 대응, 응급·치안 현장의 반복 과제주취환자 대응은 지역 응급의료와 치안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과제다.술에 취한 시민이 길거리나 상가 주변, 전통시장 인근, 유흥가 등에서 쓰러지거나 의식이 흐려진 상태로 발견되면 경찰과 소방이 먼저 출동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보호가2026.06.10 09:25
독도 해저와 동해 연안의 바다는 지금도 따뜻해지고 있다.명태가 사라진 겨울 바다, 오징어가 줄어든 위판장, 강원도까지 올라온 방어, 제주와 남해를 지나 독도 주변까지 확산되는 남방계 생물은 서로 떨어진 사건이 아니다. 같은 바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장기 변화의 다른 장면이다.10일 국립수산과학원 정선해양조사 관측 결과를 보면 1968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8년 동안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수온은 약 1.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 표층수온 상승폭은 0.76℃였다. 한국 바다는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뜨거워졌다. 2024년 한국 해역 연평균 표층수온은 18.74℃로 57년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2026.06.10 09:22
울산 북구 앞바다에서 10일 새벽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6분 57초 울산 북구 동북동쪽 24㎞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5.67도, 동경 129.60도이며 발생 깊이는 20㎞다.이번 지진의 최대 계기진도는 Ⅱ로 분석됐다. 계기진도 Ⅱ는 조용한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약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울산 앞바다서 새벽 지진, 경북·부산·울산 약한 흔들림이번 지진은 규모가 크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기상청 국내지진조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규모 2.9, 발생 깊이 20㎞2026.06.09 14:07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기업지원 정책이 투자유치 이후의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기업을 데려오는 행정에서 기업이 버티고 성장하도록 돕는 행정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는 흐름이다.경제자유구역의 성과는 더 이상 분양률이나 투자유치 실적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입주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인력을 구하고, 자금을 조달하고, 기술을 사업화하고, 지역 안에서 고용과 매출을 만들어내야 경제자유구역의 의미가 완성된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2026년 제1회 입주기업 협의회’를 열고 입주기업 지원사업 안내, 기업 건의사항 처리 결과 공유, 현장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경1
“美·中 무기 의존 끝낸다”…양산 돌입 KF-21, 인·태 하늘 노린다
2
마이크론, AI 붐 타고 '상상 초월'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9% 폭등
3
35兆 수주 쌓고도 현금 고갈…‘한화 라이벌’ 독일 TKMS 주가 폭락 비상
4
"치명적 결함 0건"… 리플(XRP) 대출 프로토콜 재감사 통과에 기관 투심 '들썩'
5
AI 전력 대란… 발전소가 주식 된다
6
"AI에 돈 다 뺏겼다"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 추락
7
트럼프 관세 무서운 카니 총리…120兆 잠수함으로 '경제 방어벽' 세운다
8
아이온큐 7.35% 폭락…‘개별주 올인’ 대신 ‘QTUM ETF’ 분산 투자 대안 주목
9
10년간 '美 2기 vs 中 34GW' 원전 쇼크… 미국 빅테크, 결국 한국 공급망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