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 활용 ‘참 이야기길’ 공간문화대상 우수상…단절 구간 5.7㎞ 연결 추진
‘하모타고’ 가입자 4만3284명…이용 증가 속 실질적 정착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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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진주시가 폐철도 활용 자전거도로 확충과 공영자전거 운영, 안전 지원 등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참 이야기길’이 전국 단위 공간문화대상에서 수상하고 단절 구간 연결 사업도 공모에 선정됐지만, 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용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는다.
진주시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는 202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누리쉼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경전선 폐철도 유휴부지 36.9㎞를 활용해 조성한 이 길은 폐역사와 철도시설 등 철도 유산을 자전거 이용·휴식 공간으로 재생한 사업이다. 과거 철길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절 구간 연결도 추진된다. 국가철도공단의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된 ‘내동 참 이야기길 조성사업’은 내동면 유동마을부터 상촌마을까지 끊긴 5.7㎞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0억원으로, 시는 2027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참 이야기길은 총 42.6㎞로 이어진다.
안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시는 남강변 자전거도로에 경사로 8곳을 설치하고, 송백 체육시설 일원에서는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 공간을 분리했다. 노후 도로와 안전시설 정비, 집중호우 대비 시설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전 시민 자전거보험은 2011년부터 운영 중이며, 2023년 개인형 이동장치(PM), 2025년 공영자전거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점검·수리반도 운영한다.
진주시는 연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계획에는 자전거도로 확충과 단절 구간 해소, 공영자전거 운영 개선, 생활권과 교통거점 간 연계 방안 등이 담긴다.
자전거 정책의 성과는 도로 길이나 대여소 수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출퇴근과 통학 등 일상적인 이동에 자전거가 얼마나 활용되는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충돌 위험이 줄었는지, 시설 유지·관리와 이용 실적이 적절하게 관리되는지가 중요하다.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실제 이용률과 안전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전거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