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카는 베어드(Baird)와 케이솔프(Caythorpe)에서 가스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15억 파운드의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중동의 카타르와 미국에서 가스수입이 늘어나면서 가스저장시설의 필요성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천연가스 비축량이 19일분에 불과해 비상사태를 대비한 가스저장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미 지난 3월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파이프라인이 고장나면서, 가스 비축량이 6시간 분으로 감소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유럽의 다른 국가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97일분의 천연가스를 비축하고 있어 영국과는 대비된다. 비상사태를 대비한 에너지비축은 효율성 측면보다는 국가위기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