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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유통업체 파로스, 日 나리스화장품 기술 도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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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유통업체 파로스, 日 나리스화장품 기술 도입 계약

[글로벌이코노믹=강영재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제약 분야 4위 업체인 파로스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나리스화장품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파로스는 1971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유통업체다.

파로스는 1년전 부터 일본업체로부터 OEM방식으로 스킨케어 제품 'B&N시리즈' 5품목을 수입해 왔다. 이 제품은 파로스가 운영하는 전국 450개 '센츄리(Century)' 약국에 약 8만6600 루피아~14만4300 루피아(한화 8100원~ 1만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생산장비의 도입, 원료의 선정, 제품개발, 생산기술 지도 등을 제공받아 연내에 세안제, 화장수, 에이징 케어 제품 등 13개 품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파로스가 운영하는 저가격대의 약국 '아포텍 제네릭(Apotek Generik)' 전국 350개 점포에서 기존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화장품 라인업 확충이 필요한 파로스와 판로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해온 일본 업체간에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에 쉽게 이뤄질 수 있었다.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연간 8억달러(한화 9조521억 원)의 화장품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향후 저가격대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나리스화장품(Naris Cosmetics Co.,ltd.)
본사 : 일본 오사카
설립 : 1932년 4월
주요사업 : 화장품제조, 판매, 통신판매, 방문판매, 외식업
매출(연결) : 219억 엔(한화 2,374억8,360만 원) - 2013년 3월기
직원(연결) : 642명 - 2013년 3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