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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해저 가스저장시설, 잇단 지진으로 안전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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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해저 가스저장시설, 잇단 지진으로 안전성 논란

[글로벌이코노믹=김영진기자] 최근 스페인의 발렌시아 해안에 지진이 빈발하면서 지하에 매장된 가스저장시설의 안전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스페인은 발렌시아 해안 지하에 거대한 석유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 동안 지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던 발렌시아만에 약 300여 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강도는 가장 높은 것이 진도 4.2로 저장시설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캐스트로 저장시설은 지중해 지하 1.7㎞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 에너지 파이프라인과 연결되어 있다. 이 저장시설은 13억 입방미터까지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500만의 발렌시아 인구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환경단체들은 가스저장시설에 가스를 주입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질학자들도 최근의 지진이 가스를 주입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정부는 저장시설이 작은 지진활동이 발생하는 단층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는 심각한 위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가스저장시설에 대한 가스주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