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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세계서 가장 정직한 도시…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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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세계서 가장 정직한 도시…서울은?

[글로벌이코노믹=김영진기자] 미국의 출판 대기업인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핀란드의 헬싱키가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도시로 꼽혔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세계 16개 도시의 공원, 쇼핑몰, 보도에 지갑을 두고 발견한 사람이 주인을 찾아주는지 여부를 실험했다.

지갑에는 성명, 전화번호, 가족사진, 할인쿠폰, 명함, 50달러 상당의 현금을 넣었으며, 각 도시마다 12개의 지갑을 떨어 뜨려 실험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지갑이 회수된 도시 순으로 정직한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 도시 뒤에 정리된 숫자는 떨어뜨린 지갑과 반환된 지갑의 수치를 나타낸다.

1위 핀란드 헬싱키 : 11/12개

2위 인도 뭄바이 : 9/12개
3위 헝가리 부다페스트 : 8/12개

3위 미국 뉴욕 : 8/12개

5위 러시아 모스크바 : 7/12개

5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7/12개

7위 독일 베를린 : 6/12개

7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6/12개

9위 영국 런던 : 5/12개

9위 폴란드 바르샤바 : 5/12개

11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 4/12개

11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4/12개

11위 스위스 취리히 : 4/12개

14위 체코 프라하 : 3/12개

15위 스페인 마드리드 : 2/12개

16위 포르투갈 리스본 : 1/12개

통상적으로 부유한 국가나 선진국의 국민들이 정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결과는 전혀 달랐다. 가난한 도시인 인도의 뭄바이 시민들이 미국의 뉴욕이나 영국의 런던 시민들보다 더 정직했다.

1위를 한 핀란드 헬싱키의 경우 소규모 도시로 시민들의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되어 있어 시민들이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위권에 포진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우 경제불황으로 시민의식이 실종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다. 일반인의 상식을 뒤 엎은 조사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