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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와사키重, 보잉 B787 용 부품 증산 위해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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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와사키重, 보잉 B787 용 부품 증산 위해 공장 신설

[글로벌이코노믹=이수정기자] 일본의 항공기제조업체인 가와사키 중공업은 미국 보잉사와 보잉항공기의 부품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가와사키 중공업은 B787용 부품을 증산하기 위해 나고야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은 201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2007년부터 B787-8의 앞부분 동체를 생산해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보잉사의 B787-8, B787-9, B787-10 등에 소요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B787-8은 210~250석, B787-9는 250~290석, B787-10은 300~330석을 갖춘 비행기다.
새로운 공장의 신설로 보잉이 생산을 시작할 대형 항공기인 B787-10의 부품조달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B787시리즈에 대해 10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아 두고 있어 향후 막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의 항공업계는 일본의 첨단 소재와 부품기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보잉의 실적향상에 따라 가와사키 중공업과 같은 일본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군사적 안보부문뿐만 아니라 경제적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미일동맹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 가와사키 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 Ltd.)

설립 : 1896년 10월 15일
본사 : 일본 효고현
사업 : 오토바이, 철도 차량, 항공기, 가스 터빈, 엔진, 건설 기계, 환경 설비, 선박, 특수 소형 선박, 유압 기기 등의 제조 · 판매
매출(연결) : 1조 2269억 엔(한화 12조 5400억 원) - 2011년 3월 기
영업이익(연결) : 426억 엔(한화 4354억 원) - 2011년 3월 기
직원수(연결) : 3만2706명 - 2011년 3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