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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도박꾼 가장 많은 나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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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도박꾼 가장 많은 나라 1위는?

[글로벌이코노믹=박희성 기자] 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도박을 많이 하는 국가로 손꼽혔다.

영국의 컨설턴트회사인 H2 갬블링 캐피털(UK consultancy H2 Gambling Capital)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도박을 많이 하는 국가의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오스트레일리아인으로 1인당 1000달러(약 108만원) 이상을 도박으로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싱가포르인, 3위는 핀란드인이 차지했다. 4위는 뉴질랜드인들로 1인당 500달러(약 54만원)를 도박으로 날리고 있다.

특히 4위국인 뉴질랜드는 자국에 도박꾼이 많다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며 정부관료들까지 나서서 국민들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질랜드 정부는 도박기기인 슬롯머신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해야 하며, 정부가 도박업체인 스카이시티(SkyCity)에게 사업을 허용하는 것이 도박꾼을 양성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식인들도 도박을 지금과 같이 허용할 경우 뉴질랜드 경제가 도박으로 파탄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들은 도박의 폐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슬롯머신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해야 하며, 정부차원에서 더 많은 규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